
30 Mar [세미나] <사람의 이주, 아니면 사물의 이동>
[세미나] 사람·사물·사상의 교류: 개념의 재검토 세미나 시리즈 1 . <사람의 이주, 아니면 사물의 이동>
발표자: 고일홍(아시아연구소)
일시: 2022년 3월 29일 (화) 16:00-17:00
장소: ZOOM 온라인 진행
문의: 02-880-2099/hjj961016@snu.ac.kr
3월 29일 사람·사물·사상의 교류: 개념의 재검토 세미나 시리즈의 첫 번째 세미나가 ‘사람의 이주, 아니면 사물의 이동’을 주제로 열렸다. 이주에 대한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고고학에서 물질자료를 바탕으로 이주를 말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고고학에서 이주는 외부에서 계통의 기원을 찾아 문화변동을 설명하는 방안 중 하나이다. 그러나 ‘계통론’의 철학적 기반으로서의 본질주의에 대한 비판, 그리고 ‘외부’에서의 계통 찾기에 대한 비판, 마지막으로는 편의주의적 ‘도구’로서의 이주 개념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다. 이런 비판에 대해 이주와 전파를 구분하기 위한 방법론을 개발되거나, 이주와 물질물과 변동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고찰 및 다각도에서 검토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고대 한반도에서 ‘어떻게’와 ‘그 이후의 이야기’, 그리고 이주 집단의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안악 3호분과 같이 새로운 고분 양식이 등장하기 위해서는 묘주 한 명의 망명으로는 불가능했을 것이고, 대규모 인원의 이주가 필요했을 것이다. 고대 한반도에서 일어났던 대규모 집단의 이주 사례를 사료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우선 그 수치가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 그리고 대규모 집단이 자발적으로 이주할 경우 그 집단의 구성원의 다양성과 조직적 이주의 가능성에 대해 고민해볼 필요가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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