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연구활동

환동해지역은 중원지역으로부터의 직접적인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아 환서해지역과는 다른 교류의 양상을 보인다. 정치적 요인 못지않게 부존자원의 비균질적 분포도 상호작용의 중요한 동인으로 작용했으며, 상호작용의 방향은 대등한 주체들의 공존이었다. “아시아의 교류협력” 프로그램 연구진은 환동해지역에서의 교류를 장기지속(longue durée)의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남한,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한반도, 중국 동북지역, 연해주, 일본에 걸쳐 분포하는 다양한 물질자료와 관련 문헌자료를 통해 환동해지역 교류의 양상을 선사기대부터 중세시대까지 추적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