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아시아 교류협력 프로그램의 출발은 2019-2020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지원을 받은 “고대 아시아 세계의 교류와 협력 – 과거의 경험과 미래의 전략” 연구과제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아시아 세계의 형성에 기여했던 과거 교류 네트워크들의 실체를 검토하고, 그 현재적 유산을 파악하여 미래의 對아시아 교류협력 전략을 위한 새로운 시사점을 제공할 목적으로 수행된 이 연구과제에서는 연구 콜로키움, 학문 후속세대 지원 세미나, 해외 저명학자 초청강연, 국제 학술회의 등을 통해 고대 아시아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중요한 시사점을 확보하였다. 연구의 결과물은 2021년 상반기 내에 출간될 예정이다. 기존의 연구성과를 심화시키고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의 외연을 확장시키기 위해 2020년 3월에는 과거 ‘아시아 세계’에 존재했던 다양한 교류 네트워크들의 실체를 파악하고, 그것들의 통시적 전개과정을 연구할 목적으로 “아시아의 교류협력” 프로그램이 개설되었다.  ‘아시아의 교류협력’은 해당 지역과 자료의 광범위함으로 인해 개별 학문 단위에서는 연구하기 어려운 주제이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의 연구진은 학제간 및 융복합적 접근을 통해 아시아 세계를 탐구하는 새로운 연구의 틀을 확립하고자 한다. 과거의 네트워크들에 대한 실증적 연구는 ‘이동성’과 ‘연결성’이 어떻게 아시아 세계의 형성과 재생산에 기여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으며, 현재 아시아 세계의 교류와 협력에 대해서도 시사하는 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프로그램의 2020-2022년 연구목표는 다음과 같다:

■ 아시아 세계의 형성에 기여한 교류 네트워크들의 실증적 연구를 위한 교류의 고고역사적 증거 데이터베이스 구축
■ ‘환동해지역의 교류사’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