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 프로그램에서 주관하는 <2019 Future Earth East Asia Symposium>이 열렸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동안 11국가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몽골, 필리핀, 토바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네팔, 호주 등)에서 200명 정도의 참여가자 참가해 그 열기를 더해주었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 몽골, 필리핀, 인도 등의 아시아 국가에서 Future Earth를 운영하고 있는 지도자들과, 현장에서 직접 사회-생태 건강을 위해 연구하는 연구자들이 함께 의견을 공유한 자리였습니다.
Session 1: Future Earth Asia-Health KAN
Session 2: Social-Ecological Perspective
Session 3: Co-production of Usable Knowledge
Session 4: Linking with Action
Satellite Session: Linking Platforms & Building Regional Hubs
Special Event: SNU-Yanbian University Joint Forum
총 5개의 세션과 1개의 특별행사 (서울대-연변대 합동포럼)에 많은 연사분들과 청중분들이 활발한 토론을 이끌어주셨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를 영상으로도 느껴보실 수 있습니다! 🙂
연속집담회 4회 <한반도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미래>


미래지구 프로그램은 지난 12월 5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일사회보장연구센터의 조성은 연구위원님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박수진 소장님 모시고, 한반도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었습니다. 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 프로그램의 엄은희 선임연구원께서 사회를 봐주셨습니다.
아쉽게도 박수진 소장님께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실 수 없었으나, 조성은 연구위원님의 귀한 발표와 청중들의 활발한 토론으로 채워졌습니다.

조성은 연구위원님은 북한이 UN과 함께 SDGs에 합의하게 된 배경과 그 의의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대북 제재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이, 국제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UN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한편 UN은 북한 내부의 식량, 인권, 및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SDGs를 제안하게 된 배경을 소개해주셨습니다. UN북한팀과 북한 외무성이 합의한 계획의 주요 내용은 북한에게 필요한 몇 가지의 SDGs에 먼저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임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북한 관련 연구를 하고 계신 조성은 연구위원장님의 발표를 기반으로, 청중들은 ‘북한 문제를 한 국가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문제로 봐야하는가?’, ‘원조적 개발과 사회개발적 접근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북한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사회 과학 쪽에서 많은 시도를 하고 계신데, 자연과학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