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집담회 4회 <한반도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미래>


4회 집담회 포스터

미래지구 프로그램은 지난 12월 5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일사회보장연구센터의 조성은 연구위원님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박수진 소장님 모시고, 한반도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었습니다. 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 프로그램의 엄은희 선임연구원께서 사회를 봐주셨습니다.

아쉽게도 박수진 소장님께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참석하실 수 없었으나, 조성은 연구위원님의 귀한 발표와 청중들의 활발한 토론으로 채워졌습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통일사회보장연구센터의 조성은 연구위원님

조성은 연구위원님은 북한이 UN과 함께 SDGs에 합의하게 된 배경과 그 의의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대북 제재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이, 국제 사회에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UN과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한편 UN은 북한 내부의 식량, 인권, 및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SDGs를 제안하게 된 배경을 소개해주셨습니다. UN북한팀과 북한 외무성이 합의한 계획의 주요 내용은 북한에게 필요한 몇 가지의 SDGs에 먼저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임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북한 관련 연구를 하고 계신 조성은 연구위원장님의 발표를 기반으로, 청중들은 ‘북한 문제를 한 국가의 문제라고 보는 것이 아니라, 아시아 전체가 함께 감당해야 하는 문제로 봐야하는가?’, ‘원조적 개발과 사회개발적 접근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북한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 사회 과학 쪽에서 많은 시도를 하고 계신데, 자연과학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