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uture Earth East Asia International Symposium에 초대합니다!


최근 아시아에서 사회-생태 시스템의 구조와 기능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이는 사람과 사람이 의존하는 자연 생태계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됩니다. 사람의 건강과 생태계의 온전성 사이의 상호의존성은 점차 증가하고, 이로 인해 규모, 긴급성, 형평성, 정의, 그리고 정책의 측면에서 상호의존성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다양한 학문을 포함하고, 과학적 및 정책적인 패러다임, 의사소통 전략,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다루는 초학문적인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이런 플랫폼의 예로 Future Earth Health Knowledge-Action Network (KAN), Planetary Heath Alliance, OneHealth, GeoHealth가 있으며, 사람이 의존하고 있는 자연 생태계와 현명한 청지기적 태도를 이해하는데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들은  더 많은 지식 뿐만 아니라 더 이용가능한 지식, 실행가능한 정책, 비저니어링을 통한 결정적인 행동을 요구합니다.

이런 사회-생태적 건강을 향상시키고 유지하는데 아래와 같은 세 가지 장애물이 있습니다. 1) 인식 & 공감의 실패, 2) 지식의 실패, 3) 실행의 실패.

동아시아의 사회-생태적 건강에 대한 이해와 협력의 장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 프로그램은 “Social-Ecological Health in Asia”라는 주제의 <2019 Future Earth 동아시아 국제 심포지엄> 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 심포지움은 넓은 학문의 폭을 가진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그리고 세 가지 장애물들과 관련된 다음의 주제들이 논의될 것 입니다.

1. 아시아에서 사람과 자연의 건강
2. 사회-생태학적 관점
3. 예상치 못한, 실수로 나타난 결과
4. 이용가능한 지식의 공동 생산
5. 지식과 실천의 연결
6. 이해관계자 협력 및 사회적 배움
7. 지식 거너버넌스 및 비저니어링

이번 <2019 Future Earth 동아시아 국제 심포지엄>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

프로그램 디테일: http://bit.ly/2NsXOkA

신청링크: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mWxNmvuB2LydvO1YOWpW4vSw9b1a_deQzFvi-pcSY2XP-rA/viewform?usp=pp_url

연속집담회 3회 <기후변화: 동아시아의 협력의 가능성>


3회 집담회 포스터

미래지구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1일 국가기후환경회의 안병옥 운영위원장님과, 미래지구한국위원회 윤순창 위원장님을 모시고,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해 정책 및 과학의 측면에서 살펴보았습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동남아시아센터 선임연구원이신 엄은희 박사님께서 사회를 봐주셨습니다.

우선 안병옥 운영위원장님은 대중이 기후변화에 대해 안일하게 만드는 사회적인 요인으로 심리적 거리, 일부 회의주의자 목소리의 확중편향, 환경 멜랑콜리아 등을 짚어주셨습니다. 또한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에 대해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기부변화와 미세먼지 문제에서 과학 기술만능주의의 맹점이 있음을 말씀하시면서, 기후-대기-에너지가 통합적으로 관리될 수 있는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미래지구한국위원회 윤순창 위원장님

한편, 윤순창 위원장님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로 인한 온난화에 대한 과학적인 자료들을 소개해주셨습니다. 과학적인 데이터에 불확실성은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이산화탄소 농도 및 온도 상승 그리고 미세먼지로 인한 온난화을 지지하는 연구들을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과학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점에 안병옥 운영위원장님과 같은 의견을 말씀해주시며, 많은 인문사회, NGO, 국제 단체 (예를 들어 Future Earth)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두 분의 발표를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하신 청중들이 활발한 토론을 만들어주셨습니다. ‘기후변화 문제에 있어 인문사회-자연과학, 시민-정부 그리고 환경부-경제부 사이의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는가? 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서로 다른 입장에서의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해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