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I2022 – Harnessing Transdisciplinarity in Sustainability Research and Education: Open Thermodynamic Systems Framework


2022년 6월 22일 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 프로그램은 Sustainability Research & Innovation (SRI) 2022 Congress에서 열린 아시아 특별세션 <Harnessing Transdisciplinarity in Sustainability Research and Education: Open Thermodynamic Systems Framework>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함께 공동 주관했습니다. 본 세션은 생태-사회 시스템의 지속가능성 연구 및 교육을 위해, 가장 기본이 되는 제1법칙을 돌아보고,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신진 연구자들이 어떻게 이를 녹여내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열렸습니다.

세션은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 프로그램 김준 디렉터에 의해 진행되었습니다. 김준 디렉터는 제1법칙인 열린 열역학적 시스템 사고의 틀에 대해서 간략하게 소개하고, 이 사고의 틀이 나노 단위, 유전자 단위, 세포 단위, 축사 시스템 단위, 생태계 생태학 단위, 그리고 원격탐사 단위의 다양한 스케일에서 적용될 수 있음을 제안하였습니다.

김준 디렉터의 세션 소개

UC Santa Barbara 대학교의 김성훈 연구자는 <Entropy and Decoherence in Open Quantum Systems>라는 제목으로, 양자물리학에서 열린 열역학적 시스템 사고의 틀이 어떤 통찰력을 주는지를 발표하였습니다. 연세대학교의 이준석 연구자는 <Multiplexed Immuno-sequencing / imaging using Modular Approach in Construction of Antibody-DNA Conjugates>라는 제목으로, 세포 단위의 스케일에서 열린 열역학적 시스템 사고의 틀을 적용한다면, 시스템 내부 및 외부의 교환되는 다양한 물질들을 시각화해야함을 발표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임동준 연구자는 <Breeding Associated with Graph Astringency: Open Thermodynamic Perspective>라는 제목으로, 포도에서 특정한 화학물질이 발현되는 기작을 연구할 때 열린 열역학적 시스템 사고의 틀이 어디까지는 적용될 수 있고, 어디서부터는 적용하기 힘든지 한계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강솔뫼 연구자는 <Structure and Ventilation of Pig Farms from the Energy Efficiency Point of View>라는 제목으로, 돼지 축사를 에너지적으로 효율적으로 설계하고 평가하는 연구에서, 돼지 자체를 살아있는 열린 시스템으로 간주하여 다양한 물질과 에너지의 교환을 고려해야함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양현영 연구자는 <Ecosystem Integrity Assessment of Gwangneung Deciduous Old-growth forest: Open Thermodynamic Systems Framework>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보전되고 있는 광릉숲에서 생태계 온전성을 보전하기 위해 열역학적 사고의 틀과 열역학적 엔트로피 수지의 계산이 어떤 통찰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Huaize Peng은 <Transpiration and Sun-induced Chlorophyll Fluorescence: Open Thermodynamic System Perspective?>라는 제목으로, 식물의 광합성에 필요한 과정과 증발산 과정이 열린 열역학적 시스템 사고의 틀로 보았을 때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다는 통찰력을 발표했습니다. 위 발표를 통해 다양한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연구분야가 다양함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적 사고와 제1법칙에 대한 고려는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때 필수적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