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나눔재단 <제2차 환경학술포럼> 현장 소식


지난 2020년 11월 17일에는 숲과나눔재단 제2차 환경학술포럼 <아시아와 환경> 특별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본 세션은 “Alternative Agriculture and Cooperation in Asia”라는 주제 하에 아시아에서 농업 및 먹거리 분야의 혁신적 실천의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아시아에서 대안적 농업 협력의 가능성을 찾고자 했습니다.

첫번째 발표자인 태국 유기농 농업을 지향하는 청년 단체인 TOA (Toward Organic Asia)의 나루몬 파이분시티쿤 대표님은, 태국에 유기농업이 필요한 현실과 유기농업을 이끌어가는 젊은 세대들의 도전과 교육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두번째 발표자인 인도의 여성 유기농 단체의 다얄란 대표님은 ‘소외된 이들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유기농’이란 주제로, 인도에서 소외된 여성들이 어떻게 유기농업을 지속하고 있는가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세 번째 발표자인 필리핀에서 활동하는 캠프아시아의 조부영 대표님은 ‘시장기반 친환경농업프로그램과 국제개발협력의 연계: 동남아시아에서의 실천’이란 제목으로, 지역 주민들의 95% 이상이 농업에 의존하는 필리핀의 탈락 지역의 케이스 스터디를 발표해주셨습니다.

마지막 발표자이신 성공회대학교 쿠피연구자협동조합의 정지현 대표님은 아시아 국가들이 공정 무역을 위해 어떤 연대적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발표해주셨습니다.

이런 발표를 기반으로, 농업농민정책연구소 녀름의 최민영 연구원님은 아시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안농업 운동 간 연대를 어떻게 활성시킬 것인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아시아의 특성상 농업에 의지하는 지역 및 국가가 많은데, 생태적으로 그리고 경제적으로 지속가능한 대안적 농업 케이스를 서로 소개하고 연대하기 위한 참여자들의 열띤 소통이 기억에 남는 세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