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글로벌 영향과 대안적 전망> 현장 소식


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 프로그램의 디렉터인 김 준 교수님께서, 아시아연구소에서 주최한 <4차 심포지움 계획: 코로나19, 글로벌 영향과 대안적 전망>에서 발표하셨습니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는 지난 2월 코로나19 긴급좌담회 개최를 시작으로, 코이카와 함께 재난 거버넌스의 형성과 전망(4월), 집단감염과 아시아·아프리카의 대응에 관한 학술회의(5월)를 개최해왔습니다. 이번 2020년 5월 29일에 열린 ‘코로나19, 글로벌 영향과 대안적 전망’ 학술회의에서는 지난 세 차례 학술회의의 성과를 기반으로, 1부에서 코로나19의 글로벌 영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2부에서 대안적 전망을 심도깊게 논의함으로써,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전략과 방향성을 도출하고자 했습니다.

해당 행사는 발표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청중들은 온라인 유투브로 참여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따르고자 노력했습니다.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던 영상은 다음의 링크에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nDEBEN67Eg&feature=youtu.be (김 준 교수님 발표 2:00:00 부터 시작)
교수님은 ‘복잡계로 본 COVID-19 대응의 삼중고와 전망’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해주셨고, 다음의 내용을 강조하셨습니다.

-생태-사회시스템의 건강을 위해서는 삼중고인 (1) 생태시스템의 상한, (2) 사회시스템의 하한, (3) 전체 지구/우주시스템의 열역학적 한계에 대해서 고려하는 초학문적 접근이 필요

-예시: 2019년에 주최한 2019 East Asia Future Earth International Symposium에서 생태-사회시스템을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인도할 가장 근본적인 원칙의 부재함을 지적 및 여러 나라 및 공동체들이 다양한 관점을 갖고 있는데 이 안에서 어떻게 협업을 이끌어낼 것인가를 다뤘음

-COVID-19 신규확진자와 누적확진자 수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통해, GDP 기반의 선진국을 정의내리던 지금과 달리, 생태적 상한과 사회적 하한 등을 고려한 기준으로 바꿔야 함을 소개

-특히 경제복잡성이 높은(생산 기반이 튼튼하고, 미래 대처 능력이 높은) 나라들에서 대부분 COVID-19가 감소하거나 그 증가률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 같지만, 거버넌스가 명확한 비저니어링에 실패한 경우에는 COVID-19의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는 분석을 소개. 즉, 비전을 어떻게 엔지니어링 하는 가의 여부가 VOCID-19 초기 대응에 중요한 역할을 미쳤음을 지적

<스케줄>
– 등록 및 환영사 13:00 ~ 13:20
환영사: 박수진 (서울대 아시아연구소장, 지리학과 교수)

– 제1부 발표: 코로나19의 글로벌 영향 13:20 ~ 15:10
사회자: 정근식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동북아시아센터장, 사회학과 교수)
· 김현정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GIS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 언텍트 발열 모니터링 및 관리시스템
· 박종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코로나바이러스와 세계화의 위기
· 이재열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 공공성과 위험 거버넌스
· 구인회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불평등과 사회안전망
· 유명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코로나19가 만들어낸 사회와 마음의 거리, 격리, 고립 · 김준 (서울대 조경·시스템공학부 교수): 복잡계로 본 COVID19 대응의 삼중고와 전망

휴식시간 15:10 ~ 15:20

– 2부: 코로나19의 대안적 전망 15:20 ~ 17:00
사회자: 송진호 (KOICA 상임이사)
· 이성훈 (경희대 미래문명원 특임교수): 코로나19 논의와 ODA 공공외교 전망
· 윤유리 (KOICA 연구원): 4차 산업혁명과 국제개발협력: Post-COVID 중심으로
· 천주환 (국제보건의료재단 글로벌개발협력본부장): 코로나19와 보건분야 국제개발협력의 방향
· 고길곤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지역정보센터장, 행정대학원 교수): 코로나 이후 정책혁신을 통한 개발도상국의 재건 전략의 탐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