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0년 1월 29일에는 아시아연구소 미래지구 프로그램이 주최한 <관악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영화상영회>가 롯데시네마 신림점에서 있었는데요! 관악에너지환경네트워크와 관악공동행동이 함께 주관하여, 관악구 시민들에게 무료로 환경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아시아연구소의 미래지구 프로그램이 속한 글로벌 네트워크인 미래지구(Future Earth)는 국가적 차원에서의 활동 뿐만 아니라, 학계를 넘어서 시민사회와 언론과의 협력 사업에도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런 이유로 <관악시민과 함께하는 환경영화상영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삽질>은 22조의 국비가 소요된 사대강사업이 많은 사회적 갈등을 낳은 것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해당 영화는 온라인 뉴스매체 오마이뉴스의 전편집장 김병기 기자가 감독을 맡았고, 김종술, 이철재, 염형철 등 여러 환경활동가들이 다수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이었습니다.

상영회에는 서울대와 관악구의 시민 99명이 사전신청을 하였고, 현장 등록을 포함해 약 110여명의 관객이 함께 관람을 하였는데요! 감독과의 대화의 시간 동안 김병기 감독님은 4대강 사업은 “아직 끝난 것이 아니며, 지금도 매년 수천억에서 1조를 훌쩍 넘는 유지관리비가 세금으로 투입되는 현실들을 함께 볼 것”을 제안해주셨습니다.
환경의 변형은 짧은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이뤄질 수 있으나, 이런 변형이 사람과 자연의 지속가능성에 어떤 도움과 어려움을 동시에 주는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