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사회적인 학습이 기후 행동을 촉진하거나 늦출 수 있을까?


어떻게 온실 가스 배출이 기후 온난화를 야기하는지 예측하는 기후 모델은 인간 행동과 관련해서는 매우 둔한 도구입니다. 그들은 배출 “경로”가 정적이라고 가정하곤 하지만, 실제로는 배출을 야기하는 행동은 역동적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하고, 그 자체가 온난화의 영향을 받습니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 (University of Waterloo)와 구 엘프 (Guelph) 대학의 연구원이 수행한 이 새로운 연구는 이러한 복잡한 문제를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해결했습니다. 이 분야의 과거 시도들과는 달리, 그들의 모델은 사회적인 학습-사람들과의 접촉이 우리의 신념과 행동을 형성하는 과정-을 처음으로 통합했습니다.

우리는 전기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집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하거나, ​​지구를 위해 비행을 중지하는 사람들을 통해 기후 친화적인 행동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웃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것들을 관찰하고 사회적 규범을 고수하는 인간의 경향성은, 기후 변화 행동에서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고 PLOS 전산 생물학 연구진은 보고했습니다. (예 : 저자는 비행기에서 게시물의 상당 부분을 썼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에 대한 첫 번째 근사값을 얻기 위해 연구진은 단순한 사회 모델과 간단한 기후 모델을 결합했습니다. 사회적 모델에서 사람들은 기후 친화적인 완화자(mitigators) 또는 배출을 많이 하는 비-완화자(non-mitigators)가 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은, 각 범주의 상대적인 비율이나, 기후 변화에 부과되는 비용이나, 혹은 기후 행동의 비용에 따라서 사람들이 한 범주에서 다른 범주로 전환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기후 모델에서 배출량은 전체 인구 중 비-완화자에 해당되는 비율에 의존해서 달라졌습니다.

사회적 학습이 얼마나 빠르게 일어나는지에 따라, 지구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2.2 ℃에서 3.5 ℃ 높아질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즉, 전체 인구 중에 기후 친화적인 행동이 빠르게 확산하느냐 혹은 느리게 확산 하느냐에 의한 차이는 1 ° C 이상의 기후 변화와 직결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불행히도 기후에 대한 사회적 규범은 천천히 변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회적 규범은 다수의 행동을 강화하며, 완화 행동의 초기 확산은 억제하기 때문에, 우리가 가장 필요할 때 도움을 줄 수는 없을 수도 있습니다.” 라고 연구진들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단 변화가 오면 빨리 일어날 수 있습니다. “사회적 학습은 일단 완화하려는 순 유용성 (net positive utility to mitigate)이 나타나기만 한다면, 완화 행동에 긍정적인 피드백 고리를 만들어냅니다 ” 라고 연구진들이 말했습니다. “이것은 완화자들의 빠른 비선형적 증가를 초래합니다.”

2 ˚C 이하로 온난화를 제한한다는 파리 협약의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빠른 사회적 학습과 더 낮은 완화 비용이 필요하다고 연구진들의 모델이 암시했습니다. 기후 친화적인 행동 (예 : 태양열 패널의 세금 환급)을 보조하거나 기후에 해를 끼치는 행동 (예 : 탄소세)을 처벌하는 공공 정책을 통해 완화 비용을 줄이면, 많은 사회적 변화가 가속화 될 수 있습니다.

모델에서 다른 매개 변수를 변경함으로써,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기후 친화적인 행동을 가장 빨리 채택하도록 하는 사회적 및 정책 조건을 결정할 수 있었고, 따라서 온난화 최고점으로부터 내려오는 가장 빠른 경로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언론 보도, 대중적 포럼 및 비공식적인 대화를 통해 기후 친화적인 행동에 대해 알리고 사회적 학습을 우선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법임을 발견했습니다. 그런 다음 공공 정책을 사용하여 완화 비용을 줄입니다. 우선 사회적 학습의 우선 순위를 정하는 것은 후속 정책 변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게 합니다. 이것은 현재 우리가 기후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들 중 하나가, 기후 변화에 대해 침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이 기사의 원문인 ‘How social learning can speed up or slow down climate action (2019.06.11)’은 Anthropocene에 있습니다. (http://www.anthropocenemagazine.org/2019/06/the-world-needs-you-to-keep-talking-about-climate-change/?utm_source=Future+Earth+Newsletter&utm_campaign=2ff2a865f9-EMAIL_CAMPAIGN_2019_06_27_02_33&utm_medium=email&utm_term=0_53def20e3a-2ff2a865f9-536398165)

이 연구의 원문인 ‘Charting pathways to climate change mitigation in a coupled socio-climate model (Bury et al., 2019)’은 PLOS Computational Biology에 발표되었습니다. (https://journals.plos.org/ploscompbiol/article?id=10.1371/journal.pcbi.100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