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성과

[연구성과-논문] 선사·고대 환동해 교류망에서 울릉도의 역할 재고 고일홍, 한국사학보 89, 2022년 이사부 정벌 전후의 우산국 토착 사회에 대한 지금까지의 추론은 문헌 자료와 고고학 자료를 통해 이루어져 왔다. 이중 고고학 자료에 대한 무비판적 수용은 청동기시대 부터 울릉도에 주민이 정주했으며, 이 집단이 훗날 ‘우산국’으로 불리게 될 정치체로 성장했다는 시각으로 이어졌다....

[연구성과-논문] 선사 및 고대 울릉도의 역사지리적 위치 검토* -환동해 교류와의 관련성을 중심으로- 고일홍, 최영은, 한지선, 한국문화연구 41, 2021년 울릉도는 부속된 44개 섬과 함께 동해 유일의 도서군을 이루어, 그지정학적 위치나 교통로 상에서의 중요성이 주목되어 왔다. 다른 한편으로는 동해상에 격리되어 망망대해의 한 가운데고립된 섬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본 논문에서는네트워크 관점을 도입하여,...

[연구성과-논문] 한국 고대 동물희생의례의 특징- 삼국시대 신라 분묘유적을 중심으로 - 고은별(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박사과정), 해부·생물인류학 33(2), 2020년 6월 https://doi.org/10.11637/aba.2020.33.2.69 본 논문은 삼국시대 신라권역에 축조된 거대한 무덤인 고총고분에서 출토되는 동물유존체를 동물희생의례의 결과물로 이해하고 이에 대한 검토를 통해 신라시대 지배층의 무덤에서 어떻게 동물희생의례가 이루어졌는지 그 구체적인 양상을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송의례가...

[연구성과-단행본] 아시아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고 아시아 인문지식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된 「Asia+시리즈」에서 네 번째로 출간된『해상 실크로드와 동아시아 고대국가』는 매우 시의적절한 책이다. 전 지구적 연결망을 통해 확산된 코로나19로 인해 생존을 위해서는 ‘연결’이 아닌 ‘고립’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초래되었다. 그러나 우리의 세계는 수많은 네트워크들의 복잡한 얽힘과 중첩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폐쇄적 고립주의로는 이번 위기를...

[연구성과-논문] 코로나19 시대, 역병 기록을 되돌아보다 – 질병의 역사학과 현재와의 대화 코로나19의 위기 앞에서 역사학계 또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대중과 소통하며 시대적 소명에 응하고 있다. 『조선왕조실록』과 개인 일기에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역병 경험과 인식이 생생하게 제시되어 있어, 역병의 정치·경제·사회적 영향에 대한 미시적 연구가 가능하며, 이는 개인 차원에서의 공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