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김병준(동양사학과)
*발표자: 사토 마사유키(佐藤將之, 대만대)
2026년 6월 8일, 오후 4시~6시에 걸쳐 대만대학교 철학과에서 재직 중이신 佐藤將之(사토 마사유키) 교수님을 모시고 특별 강연 및 좌담회가 개최되었다. 발표자 본인의 연구 소개를 비롯하여 현재 일본 및 대만 학계의 최신 연구 경향에 대한 특별강연을 들었다.
발표자는 주와 노가 소멸한 이후의 시기를 “後周魯時代”로 규정하고, 『荀子』와 『呂氏春秋』를 중심으로 이 시기에 천하 질서를 어떻게 새롭게 구상했는지를 설명하였다. 기원전 256년 이후부터 秦王은 스스로를 천자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그러한 우월적 지위에 대한 인식을 토대로 외교를 진행하고 있었다. 또한, 발표자는 진 통일을 단순히 무력에 의한 병합의 결과로만 보지 않고, “천자가 없는 시대”에 새로운 천하 통치의 원리를 모색한 사상사적 전환으로 해석하였다. 『呂氏春秋』 역시 단순한 사상 종합이나 백과전서가 아니라, 당시 현실 속에서 천하를 다스리기 위한 책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였다. 다수의 젊은 연구자들이 참석하였으며, 강연 이후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나누며 학술 교류를 진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