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eing Like an Official: Huang Zhen, the Southern Song State, and Limits of Governance in Thirteenth-Century China

 

*사회자&토론자 : 김호(아시아연구소)

*발표자: 이석희(럿거스대 사학과)

 

2025년 8월 28일, 오전 10시~12시에 이석희 교수의 <관료처럼 보기: 황진, 남송국가와 13세기 중국 통치의 한계>라는 제목의 북토크가 진행되었다. 이 북토크는 곧 출간을 앞둔 이석희 교수의 『Seeing Like an Official: Huang Zhen, the Southern Song State, and Limits of Governance in Thirteenth-Century China』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발표자는 남송 말기 지방관이었던 황진(黃震, 1213–1281)의 기록을 통해 그의 시각에서 국가를 바라보았다. 이를 통해 중세 중국의 국가가 ‘아래로부터’ 어떻게 유지·운영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현장 관료의 시선과 실천을 중심으로 국가 작동 방식을 재구성하며 이를 바탕으로 확대되는 사대부 엘리트 집단, 신법(新法)의 실패, 대외 위협 심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남송이 실용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했음을 보여주었다. 다수의 연구자가 해당 강연 현장에 참석하였으며, 발표가 끝난 후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